최대 14곳 확대
6·3 재보선 최대 14곳으로 확대 — 조국·한동훈 등 당대표급 격돌, 총선급 민심 시험대
6월 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·보궐선거가 최대 14개 선거구로 확대되며, 역대 재보선 사상 최대 규모의 정치 대전이 예고됐다.
- 현재 확정 5곳(평택을·안산갑·군산·계양구을·아산을)에 광역단체장 후보로 사퇴하는 현역 9곳이 추가될 경우, 총 14곳에서 재보선 실시.
- 평택을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·유의동 국힘 전 의원 대결, 부산 북구갑에 한동훈 전 대표·하정우 청와대 수석 등 당대표급 격돌.
- 이재명 지지율 62.2%, 민주당 51.3% vs 국힘 30.7%로 민주당 압도 — 국힘 '구인난' 속 수성 전략 불투명.
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·보궐선거가 최대 14개 선거구로 불어났다. 28일 현재 당선무효와 사퇴로 공석이 확정된 5곳에 더해, 광역단체장 후보로 등록하는 현역 의원 9명이 의원직에서 사퇴할 경우 총 14곳에 이른다. 역대 재보선 최대 규모였던 2014년 15석에 버금가는 수준으로,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'미니 총선'이 아닌 '총선급 전쟁'으로 격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.
경기 평택시을은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.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, 유의동 전 국힘 의원, 김재연 진보당 대표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까지 가세해 4자 다자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. 부산 북구갑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,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격돌할 전망이다.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이재명 대통령 측근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계양구을에 전략공천했으며, 아산시을에는 전은수 전 대변인을 공천할 예정이다.
반면 국민의힘은 14곳 재보선에서도 '구인난'에 시달리고 있다. 지난 4월 4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1.3%, 국힘이 30.7%로 격차가 20.6%포인트까지 벌어졌다.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2.2%를 기록했다. 전문가들은 현재 허니문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인물론이나 변수가 없는 한 국힘의 대규모 탈환은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.
| 정당 | 지지율 | 전주 대비 |
|---|---|---|
| 더불어민주당 | 51.3% | +0.8%p |
| 국민의힘 | 30.7% | -0.7%p |
|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| 62.2% | -3.3%p |
14곳의 동시 재보선은 단순한 의석 경쟁이 아니다. 이재명 정부 1년의 중간 성적표이자, 12·3 내란 이후 재편된 정치 지형의 구조적 확인이다. 허니문 선거 효과가 지속되는 한 야당 국민의힘의 반격 여지는 제한적이며, 이번 결과는 2028년 총선 전략의 출발점을 결정짓는 데이터가 될 것이다.
